안녕하세요, 태태 약사입니다. 임신을 확인하면 너무나 기쁘지만,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초산이면 더더욱 앞이 깜깜해집니다. 저는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한 번에 둘째까지 가족계획을 끝내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더 꼼꼼히 알아보고 준비했었어요.
오늘은 임신 확인 후 가장 먼저 해야할 국민행복카드 임신 바우처 발급 꿀팁들을 풀어볼게요!!
임신 사실을 확인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국민행복카드 신청이에요. 저도 첫 아이 때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한참 헤맸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신청하고 사용 중인 임신바우처(국민행복카드)에 대해, 지원금액, 신청 방법, 사용처까지 상세히 정리해보려고 해요.
국민행복카드란?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를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바우처를 담은 카드예요. 쉽게 말하면, 병원비와 검사비 등을 국가 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전용카드라고 보면 됩니다.
- 병원 진료비
-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 약국 이용 시 일부 비용
- 기타 임신 관련 건강관리 서비스
해당 카드는 신한, KB국민, 우리카드, 삼성카드, BC카드 등에서 선택하여 발급 가능하고,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 형태로 신청할 수 있어요. 저는 두 개의 국민행복카드가 있는데요, 임신출산 관련 바우처는 삼성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였고, 기저귀 바우처는 BC카드를 통해 발급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신바우처 지원금액은 얼마나?
정부에서는 임신 사실이 확인되면 다음과 같은 금액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해줘요:
- 단태아 임신 – 100만 원
- 다태아(쌍둥이 이상) – 140만 원 지급 후 추가 60만 원 신청 총 200만 원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 추가 지원 가능 (보건소에 문의)
이 금액은 출산 전후로 병원 및 약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출산 후 1년까지 사용기한이 주어져요.
출산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보통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하게 되면 바우처를 소진할 수 있긴 한데요..
만약 남는다면 약국에서 임신, 출산 관련 영양제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생돈 주고 영양제 구매하시는 분들 봤어요.. 여성병원 근처 약국이 아니라면 임신바우처의 존재조차 모를 수도 있으니 미리 꼭 바우처로 결제할게요!라고 말씀하세요.
TIP: 병원비 부담이 큰 시기니, 꼭 초기에 신청해 두는 게 좋습니다!
국민행복카드 신청 방법 (쉽고 빠르게)
- 병원에서 임신 확인 진단서 받기
산부인과에서 '임신 확인 진단서' 또는 산모수첩을 발급받습니다. 임신진단서는 병원마다 끊어주는 시기가 다른데요, 저는 아기집을 보자마자 받을 수 있었어요. 빨리 발급받을수록 좋습니다! - 국민행복카드 신청
아래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 또는 지점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 바우처 등록
카드사 앱 또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이트에서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해요. 카드사 어플을 통해 등록하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 병원/약국에서 사용
이후부터는 병원비 결제 시 "국민행복카드로 바우처 결제해 주세요"라고 하면 끝!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꼭 먼저 말해야 해요. 카드 단말기에서 바우처는 결제 들어가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바우처 결제로 들어가지 않으면 그냥 카드결제로 될 수도 있어요. 만약 그렇다면 영수증 가지고 "취소하고, 바우처로 해주세요."라고 하면 다시 해주시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자 여러분, 오늘 핵심은 여기입니다. 보통은 카드사에서 신청을 하는데요, 이러면 아무 혜택 없이 바우처 카드만 발급받아요. 이왕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발급받는데 혜택을 받으면 좋잖아요? 현금 11만 원 받고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바로 베베폼, 미즈톡톡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가입하는 방법인데요. 카드사용조건만 충족하면 정말로 현금으로 11만 원이 캐시백 되더라고요. 매달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서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국민행복카드 발급이라고 검색하시면 여러 가지 임신 관련 사이트가 뜨는데 다 들어가 보시고 가장 깔끔하고, 지원금 많이 주고 실적은 적게 채워도 되는 카드로 발급받으세요!
국민행복카드 사용 시 유의사항
- 카드 발급만으로는 사용 안됨! → 반드시 바우처 등록해야 합니다.
- 사용처는 등록 병원, 산부인과, 보건소, 약국 등으로 제한됩니다.
- 기한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니, 출산 후에도 잘 활용하세요.
특히 저는 쌍둥이라서 병원비 부담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이 카드 덕을 많이 봤어요. 검사 한 번에 몇 만 원씩 나가는데 이걸로 결제하니 부담이 훨씬 줄더라고요. 임신은 기쁘고 축복받아야 할 일이지만, 동시에 경제적인 부담도 큰 시기예요. 국민행복카드는 그런 부담을 덜어주는 정말 고마운 제도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처음에는 몰라서 놓쳤던 분들이 없도록,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필요한 분들께 꼭 공유해 주시고,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