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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아기 성별 빨리 아는 방법(니프티검사, 초음파 등)

by 태태약사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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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태 약사입니다. 제가 임신 중 가장 궁금했던 것은 태아의 성별이었는데요, 어떻게 하면 임신 중에 태아의 성별을 빨리 확인할 수 있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임신과 성별

니프티(NIPT) 검사로 10주부터 가능한 성별 확인

첫번째는 혈액검사로 태아의 성별을 먼저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태아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비침습적 산전검사, 즉 니프티(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ing)가 있습니다. 이 검사는 임신 10주부터 산모의 혈액을 채취하여 태아의 유전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 선별을 주목적으로 하지만, 동시에 성염색체 분석을 통해 태아의 성별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니프티 검사는 검사 정확도가 99%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집니다. 단, 의료기관에 따라 성별 정보 제공 여부는 상이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금액이 40-60만 원으로 비싼 편이라 모든 산모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통은 고령 임신이나 과거력으로 인해 염색체 이상 위험도가 높을 때 시행합니다. 쌍둥이 임신의 경우 니프티를 통해서 Y가 있는지 없는지만 알 수 있기 때문에 만약 Y가 검출되었다면 한 명 이상이 아들이라 한 명만 아들인지, 두 명 다 아들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Y가 없다면 둘 다 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한 성별 확인

가장 명확하게 확인하는 보편적인 방법은 초음파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임신 16주에서 20주 사이에 성별이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되며, 태아의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탯줄의 위치가 애매하면 이로 인해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은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점은 니프티에 비해 늦은 주수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부 숙련된 의료진은 14주 전후의 조기 초음파에서도 성별을 예측할 수 있으나, 오차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성별 확인만을 위한 무리한 검사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의 일환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별 확인만을 위한 무리한 검사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의 일환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민간 속설과 성별에 대한 태도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산모의 입덧 양상, 배의 모양, 식욕 변화 등 다양한 특징을 바탕으로 성별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배가 아래로 뾰족하게 나오면 아들이고, 위로 둥글게 퍼지면 딸이라는 속설이나, 단맛을 좋아하면 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등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재미로 참고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도 이러한 미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딸을 예상했지만 아들 둘을 낳았습니다. 요즘 많이 유행하고 있는 각도법도 있습니다. 초음파사진 각도에 따라 딸, 아들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정확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사실 성별이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태아의 건강이며, 성별은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성별 확인은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 중 하나일 뿐, 부모의 사랑과 책임에는 어떠한 차별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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